내돈내산 맛집

🍜 부산 송정 밀면 맛집 ‘송정면가’ – 남편과 여유롭게 즐긴 한 그릇의 시원함

지니스코프 2025. 6. 11. 13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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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, 남편과 함께 부산 송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.


해운대 근처보다 조금 한적하고, 바닷가 분위기가 더 여유로운 송정에서
우리는 잠깐의 휴식과 맛있는 한 끼를 기대하며 '송정면가’를 찾게 되었어요.

 

날씨가 따뜻했던 날이라 자연스레 시원한 밀면이 생각났고,
검색 결과 송정에서는 꽤 유명하다는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죠.

 

 

 

🧭 가게 위치와 첫인상

‘송정면가’는 송정해수욕장에서 도보로 5~10분 거리예요.


바닷가에서 가까워서 식사 후 산책 코스로도 딱 좋더라고요.
가게 외관은 깔끔하고, 내부도 넓고 쾌적했어요.


우리가 간 시간은 평일 점심 지나서갔는데도 손님이 꽤 있었고,
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주문도 편리했습니다.

 

입구 쪽에 대기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에는 대기하는 손님도 많을 것 같아요.


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자가용 이용 시에도 부담 없고,
전반적으로 구조와 운영이 체계적인 느낌을 받았어요.


🍴 메뉴와 우리가 먹은 것

이날 우리는 기본 밀면 2그릇을 주문했어요.
워낙 더운 날이여서 시원하게 먹고싶었거든요!

  • 밀면은 육수와 양념장을 따로 주셔서,
    원하는 만큼 비빔으로 먹을 수도 있고, 물밀면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어요.
    저는 처음엔 육수 그대로 먹다가, 중간에 양념장을 살짝 넣어 비빔처럼 바꿔 먹었고,
    남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물밀면 스타일로 먹었는데 육수 맛이 좋다며 감탄했어요.
  • 육수 맛은 맵지 않고 은은하게 감도는 향신료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가있을수있어요.
   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차가운 육수는 한입 먹는 순간 더위가 싹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고요.
    달지도 짜지도 않은 그 중간의 맛이 아주 절묘했습니다.
  •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,
    오래 두어도 퍼지지 않아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.
  •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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🍽 식당 분위기와 서비스

가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단정했어요.
바닥, 테이블, 반찬 코너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,

셀프 코너에서 반찬 리필이나 물, 육수 등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
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.

 

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응대가 빠른 편이라
첫 방문이지만 편안한 느낌으로 식사할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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🌊 식사 후, 송정 바닷가 산책까지

식사를 마치고 바로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.
멀지 않은 거리라 가볍게 소화도 시킬 겸 걷기 좋고,
잔잔한 바다를 보며 남편과 조용히 걷는 그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.

 

매콤한 양념 맛이 입 안에 남아 있던 찰나,
시원한 바닷바람이 얼굴에 부딪히는 그 순간이 기분 좋더라구요.


✅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

  • 부산 송정에서 시원한 밀면 한 그릇 하고 싶은 분
  • 육수 따로, 양념 따로 – 내 입맛대로 조절해서 먹고 싶은 분
  • 밀면과 함께 수육, 만두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
  • 조용하고 정돈된 식당을 선호하는분
  • 식사 후 송정 바다를 걷고 싶은 분

📝 마무리 한마디

송정면가는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, 정직한 맛이 담긴 집이었어요.


무더운 날, 남편과 함께 조용히 앉아 시원한 밀면을 한 그릇 나누며
작은 대화를 나누는 그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어요.

 

밀면의 시원함 + 수육의 든든함 + 바닷바람의 여운.
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한 끼가 되었답니다.

 

부산 송정에 들르신다면,
식사 장소 고민하지 마시고 송정면가에서 깔끔한 한 끼 즐겨보세요.
저처럼 좋은 기억으로 남으실 거예요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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